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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사무엘 캠프 간증

29차 다니엘캠프 간증문 (이기쁨청년)

관리자
2024-02-1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9 차 다니엘캠프에 참여한 아름다운교회의 이기쁨 청년입니다. 이번 다니엘 캠프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1. 캠프 이전의 나의 모습 

원래 저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신앙생활에 대한 억울함으로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가기 싫을 때도 억지로 가야 하는 교회, 목사님 딸이라서 남들은 하지 않아도 해야 하는 것들이 억울했고 답답했습니다.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무례하고 상처주는 말을 들어도 목사님인 엄마를 욕먹이면 안 되니까 참아야 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네모난 틀처럼 느껴지는 교회가 너무 싫어서 나가버리고 싶은 때도 많았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강제로 포기 당했고 뺏겼다는 생각에 버겁고 숨막히는 기분이었습니다. ‘엄마가 선택한 목사의 길 때문에 왜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지? 그냥 평범한 성도로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정말 많았습니다. 목사님 딸로 살아가는 생활이 힘들다고 얘기해도 주변 사람들은 네가 뭐가 힘드냐, 축복받은 줄 알아라, 감사한 줄 알아라 라는 얘기들뿐이었고 이해받지 못함에 내가 이상한가? 하는 자책감도 같이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목사님 딸로 살며 이만큼 손해 본 거 기필코 하나님 앞에 다 보상 받고 말겠다 안 그럼 억울해서 못 산다’ 같은 말들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을 통해 내가 구원받았음을 믿고 있었고, 하나님이 날 사랑하신다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을 이어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벌주기를 좋아하고, 하나님 뜻대로 안 되면 내 주변에 나쁜 일을 만들어내서라도 결국 본인 뜻대로 하고야 마는 폭력적이고 숨막히는 분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하나님 나한테 또 뭐가 맘에 안 들어서 이런 안 좋은 일을 만들어 내신 거지?’ 라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기쁨의 교회 치유성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자꾸 귀신이 어쩌고 악한 영이 어쩌고 하는 말을 하길래 엄마가 너무 거기에 과하게 몰입해서 자꾸 저런 말을 하는구나...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엄마가 같이 성회에 가자고 해서 처음에는 싫다고 했지만, 새로운 회사에 입사를 앞두고 ‘그래도 입사 전에 은혜 채워서 가자’ 하는 마음으로 작년 10 월 가족치유성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영적인 세계가 실존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며 깨달았고, 예언을 통해 위로해주시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알려주시는 것, 또한 제 안에 있던 악한 영이 나타나고 내쫓아지는 성령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다니엘 캠프에 기대를 품고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2. 억울한 마음을 풀어 주심

섬김이 분의 간증을 들었는데, 목회자 자녀로 살았지만 세상의 것들을 즐기며 살다가 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저는 그 간증을 들으면서도 감동이 있기 보다는, “그래서 결국 부모님 몰래라도 다 해봤고 이것도 저것도 다 해봤는데 아니더라, 하나님이 최고이더라 라는 거잖아. 근데 그것도 뭘 해봤으니까 그렇게 느낄 수 있는 거 아니야? 나는 애초에 그 무엇도 시도조차 해볼 수 없었고 모든 것이 다 막혀 있어서 아무것도 못해봤는데, 차라리 이것저것 다 해보고나서 아 이게 아니었구나 하면 해봤으니까 미련이라도 덜하고 억울하지라도 않지” 라는 반발심과 억울함만 들었습니다. 이 간증을 들으며 제가 하고 있는 생각을 보고, 제 안에 억울함을 주는 악한 영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도 시간에 억울함을 주는 영을 쫓아내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도 모르게 엄청나게 기침을 하고 구역질이 나오며 악한 영이 쫓겨났습니다. 협력사역자님이 오셔서 기도해주실 때 억울함의 영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발버둥과 몸부림을 치기도 하다가 빠져나갔습니다. 그 느낌은 저는 하지 않았는데 내 입과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악한 영이 빠져나가며 제 안에 있던 억울함이 풀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특강과 강의를 통해 하나님 앞에 공짜는 없다는 말씀과, 예수님 앞에 드린 물 한 컵도 반드시 갚아 주신다는 말씀으로 저에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제게 있던 억울함을 풀어 주셨습니다. 


3. 상처를 치유해 주심

또한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미운 마음을 해결해주셨습니다. 자라오면서 엄마의 강압적인 양육태도로 인해 받은 오래된 상처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하나님을 이렇게 나쁘게 생각하게 된 것은 다 엄마 탓이라는 생각도 자주 했습니다. 

예배 시간에 하나님, 저는 이제 누군가를 탓하고 원망하고 싶지 않아요. 라고 고백하며 기도했고, 제 안에 엄마에게 상처받은 만큼 엄마도 똑같이 상처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엄마를 용서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왜 맨날 저한테만 용서를 요구하시냐’고 하며 억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너를 왕따시켰던 그 친구는 용서하려고 5 년이나 기도했으면서, 너를 그렇게 사랑해 주는 엄마는 왜 용서하지 못하니? 엄마도 잘하려고 하다가 그런 거야~’ 라고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엄마가 저를 사랑해 주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주는 영을 쫓아내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 악한 영은 막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치다가 사역자님들과 목사님, 집사님이 함께 기도해 주실 때 결국 빠져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저에게 상처를 통해 들어온 미움의 악한 영을 쫓아내 주셨고 저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4. 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시고 정결하게 살도록 다짐함

저는 언제나 무엇은 죄이고 뭐는 죄가 아닌가, 어디까지 해도 되고 어디부터 안 해야하는가, 왜 죄인가, 이 행동이 죄라고 성경에 써있나? 등의 죄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구원받으면 어차피 천국 가는데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통해 작다고 생각하는 것들로부터도 악한 영이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원은 지옥으로부터의 구원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악한 영들이 나를 망치지 못하도록 하는 구원 또한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뒤로 그냥 하나님 앞에 깨끗하고 싶어서, 또한 죄를 지어 악한 영이 나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작은 것에 있어서도 다니엘처럼 정결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작은 죄들도 더이상 짓지 않고,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건강하게 살며 쓰임받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5.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게 해주심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러나 여전히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는 그래야 해서, 하나님 앞에 걸리는 게 없으면 좋겠어서라는 마음만 있고 하나님을 사랑해서, 너무 사랑하니까 정결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저도 하나님이 저 사랑하시는 것처럼 저도 하나님 사랑하고 싶어요. 그냥 감사한 하나님, 공의로운 하나님,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라 저도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나는 하나님 사랑하는데, 악한 영이 나의 눈을 가리고 거짓말해서 ‘너는 하나님 안사랑해, 그냥 무서워하기만 하잖아’ 하고 속여 왔다는 것이 갑자기 깨달아졌습니다. 그래서 이 귀신을 쫓아내는 기도를 했는데 강한 반응이 느껴져서 아 정말이구나. 정말 귀신이 한 행동이었구나 하는 것에 확신했습니다. 이 영을 성령의 불과 예수님의 피의 이름으로 쫓아내는 기도를 하자 악한 영이 강하게 반발하며 소리를 지르고, 화내고, 크앙 크앙 거리고, 이상한 언어로 말도 하고, 몸부림을 치고, 기도해주는 손을 막 뿌리치기도 했습니다. 목사님과 집사님, 협력 사역자 분들이 함께 기도해주셔서 기침을 하고 토하고 하면서 악한 영을 결국 쫓아내었습니다. 한참 영을 쫓아내고 나서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깨달아졌습니다. 마음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무나 분명하게 느껴져서 한없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래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리가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하며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억지로 믿었다고 생각하고 나는 왜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안 들까 자책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려웠던 그 시간들이 너무너무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악한 영이 아니었다면 나는 좀더 오랜 시간동안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며 살았을 수 있었는데…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뒤로 저는 이제 당당하게 하나님 사랑한다고, 주님께 사랑의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내 마음을 고백하는 찬양을 드릴 때마다, 찬양의 가사가 마음에 박히고 눈물이 흐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정말 감사하고, 너무너무 기쁨이 가득해서 아 이런 행복을 느낄 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6. 하나님을 당당하게 말하게 하심 

캠프를 통해 저는 교회에 사람들을 전도하고 싶은 소망과, 회사 안에서 기도해야겠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반 기독교 적인 팀원들의 말과 공격적인 분위기에 위축되어 교회 다닌다는 말은 해도 식사 기도할 때나, 기독교나 교회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애매하게 반응하며 숨어 다녔고, 티 내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다니엘 캠프를 오기 전에도 연차 쓰고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 동료분들의 질문에 그냥 일이 있어서 다녀온다고 회피했습니다. 그런데 캠프를 통해 주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하나님도 부끄러워하신다는 말씀으로 또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렇게 나의 믿음을 공격하는 영과 싸우고 성령의 이름으로 대적해야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안에서 기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답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는 직장생활을 하고,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사람 되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다음 날 바로 출근하자마자 회사에서 저를 정결하게 하나님 드러내며 살아가게 해달라고, 악한 영과 싸워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어디 갔다 왔냐는 질문에 용기를 내어 캠프를 다녀왔다고 말했고, 목이 왜 쉬었냐는 말에 기도하고 찬양하느라 목을 많이 써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기독교를 심하게 비난하던 우리 팀의 분위기를 바꾸어 주셔서 “캠프 재미있었겠다, 나는 무교라 못 가봐서 궁금한데~” 등의 이야기를 하며 편안하게 교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후로는 출근하자마자 바로 기도를 먼저 하고 일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회사 안에서 당당하게 예수님을 드러낼 용기가 아직도 부족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용기를 달라고,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7. 이외에도 많은 은혜를 부어주심

- 그 외에도 질병의 영, 손톱을 물어뜯게 만드는 영, 우울의 영 등 많은 악한 영들이 제 안에 있음을 발견하게 하셨고, 캠프 기간동안 전부 쫓아내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내가 하나님 자녀의 권세로 모두 쫓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욕을 달고 살진 않지만 그래도 욕하는 게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욕을 사용했었는데 귀신들이 다들 욕을 하는 것을 보고 ‘귀신들의 행동과 같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욕을 끊고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욕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고, 더 확실하고 완전하게 끊어내기를 계속해서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 또한 중학교 때 방언을 받은 후 10 년 정도 같은 방언으로만 기도했었는데, 다니엘 캠프에서 원래 하던 방언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방언을 주셨습니다. 기도하는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 그리고 예언 사역을 통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만 고민했던 문제들에 답을 주시며 내 마음을 다 아시는 놀라울 만큼 세심하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예언 사역을 받는데 처음 보는 저에게 기도해주시며 눈물을 흘리시는 협력사역자님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 사람은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나를 위해 기도하면서 우는 걸까? 이게 하나님의 마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캠프 이후로도 오랫동안 그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그런 사랑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 캠프를 통해 알 수 없는 행복과 평안과 감사가 마음 속에서 솟아나는 경험을 했고,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 눈물이 나는 그런 벅찬 은혜도 주셨습니다. 


8. 간증을 마치며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다니엘로서 악한 영을 성령의 능력으로 멸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람으로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다니엘캠프를 만들어주시고 은혜 받게 해주신 이종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곳 저곳에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처음 보는 저를 위해 마음 다해 기도해주시고 악한 영을 쫓아내어 주신 협력사역자님들 감사합니다. 우리를 여기에 데려와주시고 살펴보며 오직 우리가 은혜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으로 함께 기도해주신 우리 목사님과 집사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저에게 허락하신 사랑하는 하나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받은 모든 은혜는 결국 행함으로, 열매로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받은 은혜를 잠깐 있다가 잊어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정결하게 살아내어 성령의 열매를 맺어 나가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