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사무엘 캠프 간증

29차 다니엘, 22차 사무엘, 7차 필리핀 캠프를 섬기며 (이서은 학생)

[다니엘, 사무엘, 필리핀선교 섬김이- 이서은 간증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9차 다니엘캠프,22차 사무엘캠프, 7차 필리핀선교를 섬기고 난 이후 제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저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 나누고 싶어, 간증문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9살의 나이로 대학에 조기입학을 하게 되어, 저에게 남은 반년의 시간을 캠프를 섬기는 것에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여 워십팀, 찬양팀, 선교 팀에 지원하여 약 3,4 개월 동안 캠프 준비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용인에서 인천까지 왕복 5시간을 하려니 지치기도 하고, 본 교회 목사님 사모님과 트러블도 생겨나고, 팀 안에서 자존감이 낮아지는 상황이 생겨났습니다. 처음 마음가짐은 신학대학교를 입학하기전 더욱 준비된 자가 되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었는데 점차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이러려고 한다고 한건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니엘 캠프가 시작되었고, 첫날부터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인 말과 생각으로 공격이 들어왔고, 워십을 하는 동안 은혜 가운데 찬양을 하지 못하고 계속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책과 후회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둘째 날 점심이 되어 찬양팀 연습을 하는데, 한 여자 학생에게 영적반응이 나타나, 강대상으로 달려와 저희에게 울며 소리쳤습니다. “제발 찬양 그만해줘, 진짜 부탁이니깐 그만 노래해” 라고 말하였습니다. 순간 마음속에 두려움이 오기도 하였지만, 저는 그때 강한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하였습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부르기도 하였던 찬송에 정말 권세가 있구나 내가 그걸 깨닫지 못하고 단순 감정으로만 찬양을 했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찬양이 시작되었는데 정말 자유함 속에 날아갈 것 같이 워십을 하였고 찬양하는 동안 온 몸의 소름이 쫙쫙 끼치는 동시에 “서은아 내 사랑하는 딸아, 나한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나만 바라보며 찬양해 ” 저는 그 순간 하나님의 음성도 듣게 되었습니다, 모든 저의 생각들이 깨지기 시작하면서,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다고 기도해놓고서 전심으로 다 맡기지 못한 저를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니엘 워십팀을 처음 섬기는 자리여서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진정한 예배의 마음가짐과 시선을 저에게 가르쳐 주셨고,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였을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이번 예언사역을 받았을 때, 큰 위로와, 하나님이 정말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회에서 캠프를 준비하며 늘 하나님께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가정에서의 상처와 슬픔을 알고 계시나요? 언제 쯤 끝내 주실 건가요?라고 기도도 하고, 이번 다니엘캠프에 가서 예언사역을 받을 때 나의 이기도에 응답해 주세요 라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 사역자분의 입술을 통하여 위로하여주셨습니다. ‘부모님이 너의 마음을 다 헤아려 주지 못해 슬프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너의 마음을 다 알고, 나는 너를 위로 해주고 싶어 너의 손짓 발짓 하나하나 내가 영광받고 있어’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의 하나부터 100까지 모든 것을 지켜보시고 기억하시고 아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성경에 있는 말씀처럼 우리의 머리카락도 세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사무엘캠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본래 저는 솔직한 아이들의 성향에 상처받기 싫어 먼저 아이들을 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캠프때는 아이들을 섬기기보다 캠프 진행부분을 섬겨 왔었는데, 첫날 아이들을 만나는데 너무 이상할 정도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저의 눈과 마음이 사랑스럽고 자유 하였습니다. 한명한명 먼저 말도 걸게 되고, 웃어주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사역시간이 되었는데, 반응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두 명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교회 선생님께서 아이들 속에 있는 악한영에 대해 기도하시는 것을 듣고 함께 동역하여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손을 대고 기도를 시작하자, 제 입에서 나오는 기도대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예수님 이름 앞에 복종해”라는 기도가 생각이나 선포하자 악한영이 정말 두려워하고 싫어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예수님 이름에 정말 권세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사역이 끝나고 한 친구가 저에게 다가와 “아까 저 기도해준 언니죠?”라고 말을 걸어주었고 그걸 기억해준다는 것에 정말 뿌듯함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축복의 통로 시간에 그 친구가 저에게 울면서 “언니 가슴이 계속 불안하고 답답하고 진정이 안돼요”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자세히 상황을 물어본 후, 이런 불편함이 악한영의 역사함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불안하게 하고 진정하지 못하게 하는 영 나와”라고 기도하였는데 정말 기침을 하며 악한영이 나왔고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한 얼굴로 다시 기뻐 뛰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일주일 후, 필리핀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전 선교 때와 달리 이번 7차 필리핀캠프는 한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동안 준비를 하여 가야하는 선교여서 선교를 준비하는 저는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출발하게 되어, 이렇게 가는 것이 과연 맞을까, 선교가 계획대로 잘 이루어질까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보다 먼저 필리핀 땅에 가셔서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계셨습니다. 첫날 현지교회를 둘러보는데 한 책자가 있어 살펴보았는데, ‘샬롬 교회 아이들은 매일 등교전, 새벽 예배를 나와요’ 라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이 문구를 보자마자 하나님께서 다 계획하시고 우리가 만나야 할 영혼들을 예비해 두셨다는 감동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열려있는 상태여서 사역을 하였을 때도 빠르고 강하게 성령의 역사가 임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를 준비할 때 저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사람들 사이에서 외롭고 자존감 낮아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늘 기도로 준비하고 선교지에 왔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저는 찬양시간, 쉬는시간 동안 계속해서 남들과 비교하게되고, 외롭다는 생각에 쌓여 우울한 마음으로 이틀을 보냈습니다. 결국 마지막날 저녁찬양을 하는데 너무 견디기 힘들어 찬양하는 도중에 밖으로 뛰어 나와버렸습니다. 너무 비정상적으로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제 자신의 모습에 이건 사단이 주는 생각이 분명하고, 내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 가장 잘 아는 사단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기도를 하는데 나아지지 않아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와 부모님과 통화하는 동안 정말 엉엉 울고 있는데, 필리핀아이 2명이 제 옆을 묵묵히 앉아서 지켜주며, ‘엘리 왜 울어? 괜찮아?’라고 말을 해주는데 너무 미안했습니다. 내가 섬기러 왔는데 오히려 내가 이 아이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감사하면서 미안했습니다. 저녁 찬양이 끝나고 필리핀 아이들이 섬김이들에게 직접 기도하며 성령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아이들에게 사역을 받으며 저도 직접 속으로 같이 기도를 하면서, 약한 생각을 주고 사랑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주는 영 나가!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순간 몸이 앞뒤로 흔들리면서 뒤로 넘어지고, 가슴 깊숙한 곳에서 기침이 막 나왔습니다. 그 순간 역시 나에게 준 생각들은 악한영의 역사함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사역이 끝나고, 저는 전에 가지고 있었던 약한 생각을 하지 않고 담대하고 기쁘게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다니엘 캠프, 사무엘 캠프를 진행할 때 아이들에게 더욱 깊은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줄 때 가장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선교를 준비할 때 ‘하나님 저는 영어도 잘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에게 기도해줄 때 한국어로 기도해도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예수님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하나가 되고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첫날 한 여자아이를 위해 기도를 해주는데, 필리핀어를 전혀 모르는 저는 한국말로 기도를 하기도 하고, 짧은 영어로 ‘name of JESUS, Holy spirit fire, come out, Jesue loves you’ 만 외쳤습니다. 그런데 바로 울고 소리치며 귀신이 나가고, jesus라고 말을 하면 더욱 크게 소리치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예수님의 이름에 진짜 권세가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체험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역이 끝나고 본당을 정리하고 있는데 아까 제가 기도해 주었던 아이가 진정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울고 있어, 협력사역자분께서 기도를 해주고 계셔서 옆으로 다가갔는데 사역자 분께서 이 아이 마음속에는 상처가 너무 많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영어가 튀어나와 그 아이에게 ‘괜찮아? 예수님이 너를 엄청 사랑해 너를 영원히 사랑하실 거야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기억해’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협력사분께서 저에게 통역을 부탁하셨는데 원래 저의 영어 실력으로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문장들인데 너무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왔습니다. 그 아이가 제 말을 알아듣는 모습을 보고 성령님께서 저에게 지식과 은혜를 부어주시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선교를 오는 지역이 아니라 이 나라 아이들과 사람들도 다른 나라에 선교를 가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겨 기도 하며 왔었는데 현지 아이들이 직접 사역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끄러웠는지, 거의 들리지 않는 소리로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기도해보자 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한 아이를 사역하고 있을 때 옆에 있는 현지 아이에게 내 옆에 와서 이 친구를 위해 기도해 주자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 아이가 강력하게 손을 대며 믿음으로 크게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순간 너무 놀라 그 아이를 쳐다 보았는데 아이의 모습 주변에서 환한 빛이 감싸는 느낌을 받으며, 후에 제가 기도했던 것처럼 이 아이가 하나의 밀알처럼 사용 될거라는 확신과 감사함이 마음속에 생겼습니다. 저는 그 순간 너무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제가 섬긴 3개의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님의 이름의 큰 권세와, 성령님이 현재 일하고 계심을 배우고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다니엘캠프 예언사역때 하나님께서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섬김은 앞으로 너의 앞길을 위한 발걸음이고 씨앗이야 너는 더 큰 섬김을 하게 될 거고, 너의 꿈을 더욱 구체화 시켜줄 거고, 너는 세계 열방으로 나가게 될 거야’ 라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이 말씀을 마음에 간식하고 있었는데 선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성경을 읽는데 원래는 전도사 사역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독교학부에 지원하였었는데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평소 중국어와 영어를 배우기 좋아했던 저는 왜 그 많고 많은 언어 중에 왜 중국어이고 영어일까?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에 앞으로 세계의 공용어로 사용될 언어가 중국어와 영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앞으로 저를 세계열방으로 나아가 여러 섬김으로 사용하여 주실 하나님께 소망과 감사함으로 찬양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놀라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예전에만 역사하셨던 하나님이 아닌,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여러분이 체험하는 신앙생활을 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