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 참여하기 전 어머니와 이모가 먼저 성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성회 이후 두 분의 기도에 힘이 생기셨고, 저와 동생들에게 “여기는 꼭 한번은 가야 한다. 머리로 아는 믿음이 아니라 삶으로 경험하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영적인 세계의 풍성함을 반드시 경험하고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 ”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무슨 문제만 있으면 붙들고는 강하게 대적기도 하시는 모습이 저와 동생들에게는 좀 거부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중학생 때 제가 참석했던 집회에서 치유 사역을 하셨던 분이 이후 완전히 변질된 모습을 보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이나 영적인 치유가 있는 집회에 대해서 마음 한편에 불편함과 경계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간곡하게 설득하시는 엄마의 부탁을 이번에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성회에 참석하기 전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사역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면, 저는 이 영적인 치유와 기름 부음을 반드시 받아야겠습니다.”
저는 과거 직접 영적인 세계를 경험한 적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그것을 확신하고 싶었습니다. 의심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첫째 날은 다른 집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은혜 많이 받았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계속해서 저를 괴롭히던 무기력함과 답답함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 제 마음에 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종선 목사님께서 직접 축사하시는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선포하시고, 그 말씀이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제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요즘 제가 사역하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마가복음을 통독하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특별히 마음에 들어왔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마가복음 16:15-18
그 말씀이 제 눈앞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고등학교 때 경험했던 그 역사를 이 자리에서 다시 보여주세요. 제 믿음이 너무 연약하기에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습니다.”
마치 도마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눈물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저녁 집회를 앞두고 다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정말 간절합니다. 꼭 경험해야겠습니다.”
옆에 있는 분들은 소리를 지르고, 기침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휴지를 한가득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휴지를 땀 닦는 데만 쓰고 있네.’
그러면서 하나님께 제 답답한 마음을 솔직하게 쏟아놓았습니다.
그리고 저녁 집회에서 다시 한번 축사의 현장이 있었습니다. 세 명씩 팀을 이루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저에게도 역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기도를 요청했던 제목은 무기력함과 제 의지와 상관없이 떠오르는 잔인한 장면들(고등학교때 보았던 영상으로 인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기도를 받기 시작하자 제 앞발이 심하게 앞뒤로 흔들렸고, 결국 뒤로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누워서 “성령의 불! 악한 영은 나가!”라고 선포하며 기도하는 순간, 고등학교 때 경험했던 것과 같은 구역질과 기침이 계속해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동시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어서 저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음란과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악한 영을 대적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제가 뒤로 넘어지고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는구나.’
그 이후부터 캠프의 모든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언기도를 받는 시간에도 제가 받은 내용이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사역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리더의 자리로 세우기 원하신다. 믿음 안에서 돕는 사람들을 붙여주실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달란트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고, 하나의 점으로 시작한 일들을 하나님께서 점점 더 뻗어나가게 하실 것이다.”
이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제 삶을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2년 동안 야구선수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연단의 시간을 지나왔고, 때로는 외롭게 느껴지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저를 그렇게까지 훈련시키셨는지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맡기실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기 위해 저를 준비시키고 계셨다는 것을 말입니다.
둘째 날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의 은혜는 눈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모든 목회자와 사모님, 그리고 섬김이들이 양쪽으로 길을 만들어 저희를 축복해 주셨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언제 제가 이렇게 많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축복기도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기름 부음을 사모하며 십자가를 손에 붙들고 결단했던 그 순간, 제 마음속에 분명한 다짐이 생겼습니다.
“나는 이제 예수님께 미쳐야겠다. 사탄이 가장 싫어하는 선교사가 되어야겠다.”
2박 3일 동안 열정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이종선 목사님과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최선을 다하여 기도 사역을 감당하시는 목사님, 사모님들의 모습이 큰 감동이 되며 제 마음이 많이 녹았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기반으로 사역하시며 나타나는 놀라운 역사들을 직접 보면서 제 믿음에 큰 확신을 얻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한 가지 큰 감동을 받은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신의 휴가를 내면서까지 2박 3일 동안 봉사하며 섬길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캠프를 마치고 나니 그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으로 흘려보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 비유하자면, 저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의 수많은 기능을 알면서도 전화와 문자 기능만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과 은혜가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제가 알고 있던 신앙의 범위 안에서만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고 놀라우신 분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마친 후 저는 다시 사역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전과는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선수들과 모임을 진행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은혜, 나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은혜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고 나니 한 가지 확신이 제 마음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 선수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내 삶을 드릴 수 있겠구나.’
제가 받은 기름 부음을 스포츠 현장에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아니, 반드시 흘려보내겠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사역은 제가 경험했던 야구를 바탕으로 야구팀을 직접 찾아가 그 안에 있는 기독교 선수들을 찾아내고, 그들과 함께 예배를 세워가는 사역입니다.
선수 시절의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역할이었기에 더욱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수많은 야구팀이 있고, 약 500개의 팀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 사역을 감당하는 야구 사역자가 저 혼자이기에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처음 열어가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역이기에 쉽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앞으로 부어주실 은혜와 제가 선봉장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이 더 크다고 믿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모든 야구팀 안에 부흥의 불씨가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스포츠 종목의 팀 안에 예배가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만 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기쁨의 교회를 알게 하시고, 이종선 목사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하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반드시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은혜를 지금 함께 사역하는 사역자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이제 제 목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제가 함께 사역하는 모든 사역자들을 이곳으로 데려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날이 올 줄 믿습니다.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종선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님들,섬김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자로서 더 큰 비전을 품고, 영혼 구원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받은 이 은혜를 스포츠 현장에 흘려보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야구팀 가운데 부흥의 불씨가 타오르는 그날까지, 그리고 모든 스포츠 현장 가운데 예배가 세워지는 그날까지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이번 캠프에 참여한 우리 청년들 모두의 삶 가운데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캠프에 참여하기 전 어머니와 이모가 먼저 성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성회 이후 두 분의 기도에 힘이 생기셨고, 저와 동생들에게 “여기는 꼭 한번은 가야 한다. 머리로 아는 믿음이 아니라 삶으로 경험하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영적인 세계의 풍성함을 반드시 경험하고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 ”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무슨 문제만 있으면 붙들고는 강하게 대적기도 하시는 모습이 저와 동생들에게는 좀 거부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중학생 때 제가 참석했던 집회에서 치유 사역을 하셨던 분이 이후 완전히 변질된 모습을 보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이나 영적인 치유가 있는 집회에 대해서 마음 한편에 불편함과 경계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간곡하게 설득하시는 엄마의 부탁을 이번에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성회에 참석하기 전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사역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면, 저는 이 영적인 치유와 기름 부음을 반드시 받아야겠습니다.”
저는 과거 직접 영적인 세계를 경험한 적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그것을 확신하고 싶었습니다. 의심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첫째 날은 다른 집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은혜 많이 받았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계속해서 저를 괴롭히던 무기력함과 답답함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 제 마음에 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종선 목사님께서 직접 축사하시는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선포하시고, 그 말씀이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제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요즘 제가 사역하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마가복음을 통독하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특별히 마음에 들어왔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마가복음 16:15-18
그 말씀이 제 눈앞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고등학교 때 경험했던 그 역사를 이 자리에서 다시 보여주세요. 제 믿음이 너무 연약하기에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습니다.”
마치 도마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눈물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저녁 집회를 앞두고 다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정말 간절합니다. 꼭 경험해야겠습니다.”
옆에 있는 분들은 소리를 지르고, 기침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휴지를 한가득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휴지를 땀 닦는 데만 쓰고 있네.’
그러면서 하나님께 제 답답한 마음을 솔직하게 쏟아놓았습니다.
그리고 저녁 집회에서 다시 한번 축사의 현장이 있었습니다. 세 명씩 팀을 이루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저에게도 역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기도를 요청했던 제목은 무기력함과 제 의지와 상관없이 떠오르는 잔인한 장면들(고등학교때 보았던 영상으로 인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기도를 받기 시작하자 제 앞발이 심하게 앞뒤로 흔들렸고, 결국 뒤로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누워서 “성령의 불! 악한 영은 나가!”라고 선포하며 기도하는 순간, 고등학교 때 경험했던 것과 같은 구역질과 기침이 계속해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동시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어서 저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음란과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악한 영을 대적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제가 뒤로 넘어지고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는구나.’
그 이후부터 캠프의 모든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언기도를 받는 시간에도 제가 받은 내용이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사역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리더의 자리로 세우기 원하신다. 믿음 안에서 돕는 사람들을 붙여주실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달란트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고, 하나의 점으로 시작한 일들을 하나님께서 점점 더 뻗어나가게 하실 것이다.”
이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제 삶을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2년 동안 야구선수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연단의 시간을 지나왔고, 때로는 외롭게 느껴지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저를 그렇게까지 훈련시키셨는지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맡기실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기 위해 저를 준비시키고 계셨다는 것을 말입니다.
둘째 날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의 은혜는 눈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모든 목회자와 사모님, 그리고 섬김이들이 양쪽으로 길을 만들어 저희를 축복해 주셨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언제 제가 이렇게 많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축복기도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기름 부음을 사모하며 십자가를 손에 붙들고 결단했던 그 순간, 제 마음속에 분명한 다짐이 생겼습니다.
“나는 이제 예수님께 미쳐야겠다. 사탄이 가장 싫어하는 선교사가 되어야겠다.”
2박 3일 동안 열정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이종선 목사님과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최선을 다하여 기도 사역을 감당하시는 목사님, 사모님들의 모습이 큰 감동이 되며 제 마음이 많이 녹았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기반으로 사역하시며 나타나는 놀라운 역사들을 직접 보면서 제 믿음에 큰 확신을 얻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한 가지 큰 감동을 받은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신의 휴가를 내면서까지 2박 3일 동안 봉사하며 섬길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캠프를 마치고 나니 그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으로 흘려보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 비유하자면, 저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의 수많은 기능을 알면서도 전화와 문자 기능만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과 은혜가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제가 알고 있던 신앙의 범위 안에서만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고 놀라우신 분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마친 후 저는 다시 사역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전과는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선수들과 모임을 진행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은혜, 나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은혜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고 나니 한 가지 확신이 제 마음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 선수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내 삶을 드릴 수 있겠구나.’
제가 받은 기름 부음을 스포츠 현장에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아니, 반드시 흘려보내겠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사역은 제가 경험했던 야구를 바탕으로 야구팀을 직접 찾아가 그 안에 있는 기독교 선수들을 찾아내고, 그들과 함께 예배를 세워가는 사역입니다.
선수 시절의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역할이었기에 더욱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수많은 야구팀이 있고, 약 500개의 팀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 사역을 감당하는 야구 사역자가 저 혼자이기에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처음 열어가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역이기에 쉽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앞으로 부어주실 은혜와 제가 선봉장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이 더 크다고 믿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모든 야구팀 안에 부흥의 불씨가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스포츠 종목의 팀 안에 예배가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만 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기쁨의 교회를 알게 하시고, 이종선 목사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하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반드시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은혜를 지금 함께 사역하는 사역자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이제 제 목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제가 함께 사역하는 모든 사역자들을 이곳으로 데려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날이 올 줄 믿습니다.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종선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님들,섬김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자로서 더 큰 비전을 품고, 영혼 구원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받은 이 은혜를 스포츠 현장에 흘려보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야구팀 가운데 부흥의 불씨가 타오르는 그날까지, 그리고 모든 스포츠 현장 가운데 예배가 세워지는 그날까지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이번 캠프에 참여한 우리 청년들 모두의 삶 가운데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